본문 바로가기
건강상식

알면 득이 되는 눈 건강 생활 수칙

by 미니타임 2016. 12. 19.

알면 득이 되는 눈 건강 생활 수칙


흔히들 노안(老眼)이 생겼다고 하면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노안이 왔다고 해서 단순하게 나이가 들어서라고 말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폰 화면과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40대 중반이면 찾아오던 노안이 지금은 젊은 20대부터 30대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안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100세 시대에 건강하게 눈을 관리하는 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생의 불편한 동반자 <노안>

우리가 흔히 노안이라고 하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눈의 변화를 말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져 멀리 있는 물체는 볼 수 있지만 가까이 있는 물체는 돋보기가 없으면 보기 힘든 증상입니다. 쉽게말해 가까이에 있는 물체를 잘 못보게 될 때를 노안이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노안이 오게되면 평소에 시력이 좋았던 사람이라도 가까이 있는 물체를 돋보기 안경의 도움없이 또렷하게 보기 힘들어 불편을 겪게 됩니다. 반대로 근시 증상을 겪고 있던 사람이 가까운 물체를 안경도 없이 볼 수 있게 되는 경우 시력이 좋아졌다고 착각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편함의 정도로 따진다면 근시 증상을 겪는 사람의 경우가 노안에 대해 조금은 덜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안의 또 다른 증상으로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는데 시야가 뿌얗게 변한다고해서 무조건 노안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안구건조증을 겪고 있는 사람의 경우 눈에 윤활유가 부족해 시야가 흐리고 뿌옇게 보이는 경우인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잘 보이다가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안 보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 안구건조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안구에 강한 통증이 온다거나 눈이 계속 피로함을 느끼는 경우도 노안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안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안타깝지만 정답은 없다입니다. 만약 실제로 노안 예방법을 밝혀내는 사람이 있다면 노벨상을 줘도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안이 최대한 늦게 찾아오도록 눈을 소중하게 잘 관리하고 건강을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노안을 늦추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노안이 최대한 늦게 찾아오게 할려면 우선 음식부터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각막과 수정체, 망막 등에 좋은 음식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눈의 건강을 위해서 항산화제와 멀티비타민 등이 들어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결명자차, 구기자차 등의 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영양성분인 루테인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달걀 노른자와 블루베리도 수정체의 노화를 지연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44년 동안 지베르니에 머물며 집 정원의 수련 작품만 300점이 넘게 그린 모네라는 화가는 우리가 익히 들어봤음직한 이름입니다. 모네는 수련을 그리는 것을 참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모네에게도 백내장이 찾아오고 그 정도가 점점 더 심해집니다. 그럴수록 모네가 그리는 수련의 모습도 점점 흐릿해져만 갑니다. 모네의 수련 작품들을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지는 수련의 모습으로 모네 눈의 건강 상태를 어느정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모네도 피해가지 못했던 백내장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지금의 우리는 백내장을 피해갈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의 물에 의하면 백내장은 60~70대가 되면 누구나 겪게 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해갈 수 없는 질환이죠. 단일질환 중에서 의료비 지출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질환이 바로 백내장입니다. 60대 70대의 절반 이상이 백내장을 앓고 있습니다. 증상의 진행 여부와 심하기의 차이에 따라 수술을 하게 될 뿐 백내장은 노인이 되면서 누구나 앓는 질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백내장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시야가 흐리게 보이는 것입니다. 눈이 건조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리려지는 안구건조증과는 근본부터 다릅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흐려진 시야는 개선이 되지 않습니다. 백내장의 또다른 증상은 바로 눈부심입니다. 빛이 산란하면서 눈부심 현상이 생겨나는데 이런 증상으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또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으로 물체가 이중으로 겹쳐져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눈을 모두 뜬 상태에서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다가 한쪽 눈을 감고 한 쪽으로만 봤을 때 물체가 하나로 보인다면 눈의 움직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사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쪽 눈을 감고서도 물체가 이중으로 보인다면 백내장일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만약 백내장 환자 중에서 원래는 가까이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았는데 갑자기 잘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백내장의 증상으로 인해 수정체가 볼록지면서 돋보기를 착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주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잘 안보이다가 갑자기 잘 보인다고 좋아할게 아니라 하루 빨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증상입니다. 선천적이나 유전적인 경우도 있으며 스테로이드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안과 질환에 의해 생겨나기도 합니다.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다른 사람들에 비해 백내장이 유발하는 시기가 빨라지기도 하므로 당뇨를 앓고 있는 경우라면 백내장 검사를 해받아보시기를 권유합니다. 백내장을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바로 수술입니다. 수정체에 있는 단백질이 변성된 경우인데, 변해버린 단백질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단백질로 이루어진 달걀을 삶게 되면 다시 날달걀로 돌아오지 않듯이 백내장의 경우도 이미 단백질이 변화되어버린 것이므로 다시 돌이킬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약물을 사용해 그 진행속도를 더디게 하는 정도입니다.

 

 

알면 득이 되는 눈 건강 생활 수칙

 

- 난방은 적당히 할 것.
- 1시간 눈을 사용한 후 10분동안은 눈을 쉬게 할 것.

-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 것.

- 눈 주위를 따뜻하게 찜질할 것.

- 눈화장 후엔 깨끗하게 씻어낼 것.

- 눈을 자주 깜빡일 것.

 

아무리 추워도 눈 건강을 생각해서 난방은 적당히 해주세요.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실내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눈도 건조해집니다. 또 실내온도가 너무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온도와 습도를 적정수준으로 잘 유지하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오랜시간 눈을 사용하는 경우 1시간 마다 10분씩 눈을 쉬게 해줘야 합니다. 10분간의 휴식으로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물을 자주 마셔 주면서 건조한 눈을 적셔주는 것은 물론 신체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섭취는 건강에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이 평소에 마시는 물의 두배만 마셔줘도 피부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실 것입니다. 눈의 피로를 푸는데에 온찜질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눈화장을 했을 때에는 눈이 더욱 건조해 질 수 있습니다. 눈의 건강을 위해 자기 전에는 깨끗하게 씻어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눈을 자주 깜빡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눈을 깜빡이는 힘은 점점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평소에 눈을 자주 깜빡여 줌으로서 눈의 건조증도 예방하고 눈 주위의 근육도 좋아지게 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많이 떨어지고 바람으로 인해 눈이 더 건조해 질 수 있습니다. 실내 공기의 습도록 비교적 높게 유지하는 것도 눈 건강을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바깥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비타민D 합성을 위해 적당량의 자외선 노출은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눈에 직접적으로 유입되는 자외선만큼은 피해야합니다.

눈이 오고 난 뒤에는 쌓인 눈이나 빙판에 그대로 반사되면서 더욱 강하게 내리쬘 수도 있으니 겨울철 야외활동 시에도 선글라스의 착용을 권해 드립니다.

 

선글라스의 착용을 생활화하면 실명원인질환인 황반변성의 발병을 줄여주고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백내장도 억제해 줍니다. 또 자외선으로 인해 눈 표면에 흰점이나 섬유혈관조직이 자라나는 검열반, 익상편 등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선글라스 중에는 자외선 차단효과가 없거나 미미한 것이 많기 대문에 선글라스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철 스키장의 눈밭은 햇빛의 직접적인 반사로 인해 눈으로 자외선이 유입될 위험은 더욱 높아집니다. 눈은 자외선의 80% 정도를 반사시키므로 스키장과 같은 눈밭에서는 평소의 두 배 이상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고도가 높은 지역의 경우에도 햇빛은 더욱 강해집니다.

강한 햇빛의 유입으로 인해 눈의 각막 부위가 태양열에 의한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으니 스키장이나 등산을 하는 경우라면 자외선차단 기능이 있는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