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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겨울철 보약 : 귤 효능 및 잘 먹는 방법

by 미니타임 2016. 12. 8.

겨울철 보약 : 귤 효능 및 잘 먹는 방법

 

비타민 섭취가 부족해지는 겨울철에, 귤은 저렴하고 쉽게 먹을 수 있는 비타민 공급원으로 손색이 없는 과일입니다. 알맹이 뿐만 아니라 껍질까지도 버릴 거 하나 없는 비타민 덩어리인 귤은 추운 겨울철에 재배했을 때 비타민C 농도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겨울에 많이 먹는 것이 건강에도 더 좋습니다.

귤 하나에 100g 정도의 크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 귤의 열량은 42칼로리 정도입니다. 귤의 89%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비타민은 물론 당분, 유기산, 아미노산, 무기질과 같은 여러가지 유용한 성분들이 들어있습니다. 귤의 대표적인 영양소인 비타민 C는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고 항산화 작용으로 인해 감기를 예방해주고 피로회복, 피부 미용,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능을 나타냅니다.

귤은 비타민C가 대표적인 영양소이지만 이밖에도 눈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와 혈관을 보호하고 고혈압 및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는 비타민P와 같은 영양소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방지 및 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해주는 비타민E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 충분한 비타민C 섭취

귤에는 100g 당 약 55~60㎎ 정도의 비타민C가 들어있습니다. 한국영양학회가 정한 기준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비타민C 1일 영양권장량은 60sim;100㎎로 중간크기의 귤 2개 정도만 먹어도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인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임신부와 흡연자는 더 많은 양의 귤을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귤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하루에 1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하루 1000~2000㎎의 비타민C를 섭취했을 때 감기 뿐만 아니라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지만 고용량 요법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은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비타민C는 하루에 약 1000㎎ 정도까지 체내에서 처리가 되는데 고용량 요법 등의 목적으로 과도한 양의 비타민C를 섭취하게 되면 설사와 복통, 뇨의 피에이치(pH) 감소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콩팥 결석, 부정맥 등의 위험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검증되지 않은 복용법에 대해서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겠습니다.

 

▣ 껍질로 만드는 감귤차

귤은 알맹이 뿐 아니라 껍질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귤의 껍질 안쪽의 하얀 부분과 알맹이를 덮고 있는 속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팩틴이라는 성분은 대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등 지방의 체내 흡수를 막아 줍니다.

귤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말린 후 차로 끓여서 마시거나 아주 잘게 썰어서 쿠키와 같은 간식 등을 만들 때 넣어도 좋고 오렌지 등과 같은 과일을 껍질 채로 설탕에 조려 만드는 젤리 형태의 마멀레이드로 과일 껍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귤껍질을 차로 마실 때는 유기농 귤껍질을 사용하여 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 잘게 썰어서 약 일주일 정도 그늘에서 말려 줍니다. 이렇게 잘 말린 귤껍질은 3~12g 정도를 1ℓ의 물에 넣어 끓여 줍니다.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서 물의 양이 3분의 1 정도가 될 때까지 달인 후 꿀을 넣어 마시면 됩니다.

 

▣ 귤을 많이 먹으면 황달이 생긴다?

귤을 많이 먹는 사람을 보면 손바닥이나 발바닥이 노랗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보고 황달로 의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귤 속의 색소에 의한 일시적인 변색일 뿐입니다. 주황색을 띄는 귤에는 카로틴이라는 성분의 색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장에서 약 30% 정도 흡수되어 혈액에 섞여 전신으로 퍼지고 나머지는 피하지방에 축적됩니다. 피하지방이 많은 부분에 많은 양의 카로틴이 흡수되기 때문에 손바닥과 발바닥이 노랗게 보이는 것입니다. 황달의 경우 손바닥과 발바닥이 노랗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입니다.

 

▣ 귤껍질로 암세포를 잡는다

귤껍질이 암세포를 사멸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영국의 레스터 약대 훈 탄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귤껍질에 함유된 ‘살베스트롤 Q40’ 성분은 암세포에 있는 ‘P450 CYP1B1’이라는 효소와 만날 때 독성물질로 변하여 암세포를 공격해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살베스트롤 Q40이라는 성분이 암세포를 만나면 폭탄으로 변해 암세포을 제거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특히 유방암과 폐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살베스트롤 Q40이 암세포를 만나게 되면 건강한 세포에서 보다 20배나 높은 독성 효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아직은 연구가 초기단계에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까지는 약 6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사팀은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더 이상 과일껍질을 먹지 않아 살베스트롤 섭취량이 줄어든 것도 암 발생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살베스트롤 Q40은 식물이 만들어 내는 항균물질의 한 종류인데 곤충과 곰팡이 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살베스트롤 Q40은 양배추나 브로콜리와 같은 채소류에도 함유되어 있으며 과일과 야채가 유기농으로 재배될 경우 더 많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귤껍질은 깨끗하게 씻어서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 귤 효능

 

귤 효능 첫번째로는 식욕을 높여주는 효능입니다. 신 맛을 내는 구연산 성분이 입 맛을 돋구어 주고 피로를 회복시켜 줍니다. 상큼한 귤의 향기와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피로도 회복시켜 주고 식욕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줍니다.

 

두번째로 귤은 면역력을 증진시켜 줍니다. 바이러스에 비교적 강해지면서 각종 질병을 예방해 줍니다. 풍부한 비타민C와 귤의 베타클립토키산틴 성분은 면역을 높여줍니다.

 

세번째로 귤은 피로 회복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구연산과 비타민C가 체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어 피로를 회복시켜 줍니다. 구연산이 에너지 드링크의 성분표에 빠지지 않는 이유가 다 있는 것입니다.

 

네번째 귤의 효능은 변비해소입니다. 과일 자체로의 귤로써도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귤의 흰색 껍질 부분에 다량의 식이섬유와 펙틴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펙틴 성분은 체내의 중금속을 배출해 주고, 식이섬유는 장의 운동을 촉진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대부분 귤의 하얀 속껍질 부분을 떼어 내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을 위해서는 함께 먹는것이 좋습니다.

 

다섯번째는 골다공증 예방입니다. 베타크립토산틴을 비롯한 무기질 및 영양소가 다량 함유된 귤을 지속적으로 먹을 때 뼈의 밀도가 높아져 골다골증과 관절염을 예방해 줍니다.

 

여섯번째는 피부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높은 함량의 비타민C는 피부를 맑게 만들어 주고 주근깨나 기미 등의 잡티 요소의 생성을 억제해주어 밝고 윤택한 얼굴을 만들어 줍니다.

 

일곱번째 귤 효능은 암 예방입니다. 강력한 항암 작용을 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암 예방 및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줍니다.

 

여덟번째로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귤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P는 혈관을 강하게 해주고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어 혈관을 맑게 해줍니다. 혈액의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게 되면서 뇌졸중 및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 귤 효능은 감기예방입니다. 귤 속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는 면역력을 증강시켜 주고 피부의 점막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여 감기 및 일상 생활에서 오는 감염을 막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