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으로 피곤해진 목, 두통까지 부른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두통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생활 속의 만성질환입니다. 두통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진료를 받아도 특이 소견이 없거나 약을 먹어도 쉽사리 해소되지 않는다면 경추성 두통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루종일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생활환경으로 인해 목의 피로도는 증가하게 되고 목 변형이 생기면서 경추성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의 하루 평균 사용시간은 3시간입니다. 수면시간을 빼면 하루 활동시간의 4분의 1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문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목을 숙이거나 쭉 빼고 있는 자세입니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컴퓨터 사용시간까지 합치면 하루동안 목에 가해지는 부담은 더욱 가중됩니다. 이러한 자세가 지속되면 목이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자세로 인한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일자목증후군입니다. 일자목증후군은 목뼈가 앞으로 기울어진 상태를 말하며 고개를 뒤로 젖히면 두통이 생기거나 뻐근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목에 있는 신경이나 관절, 디스크 등에 이상이 생기면서 두통이 나타나는 것인데 심한 경우에는 어지럼증과 어깨 통증, 팔저림 등으로 이어지며 눈이 침침해지고 구토증상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경추성 두통과 편두통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경추성 두통의 경우에는 목의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머리와 목의 불편함이 지속됩니다. 두통이 있는 쪽 목에 자극이 가고 어깨쪽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두통은 심하지만 머리가 울린다거나 하는 통증이 없으며 목에서부터 통증이 시작됩니다.
반면에 편두통은 두통이 오랜시간동안 지속되면서 머리 옆쪽으로 심한 통증과 박동성을 보입니다.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경추성 두통이 목에서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라면 편두통은 머리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경추성 두통은 목뼈가 비뚤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증상은 더욱 심해지고 목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교정 및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검사를 통해 현재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증상에 따라 자세교정이나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고 위와 같은 치료방법에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을 경우에는 정밀검사를 통해 주사치료와 수술적인 치료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치료를 마친 후에도 항상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을 해줘야만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사소한 습관과 버릇은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보는 습관은 안구의 운동력을 떨어뜨려 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전자기기를 가까운 거리에서 보는 습관은 시력을 급격히 저하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사람의 눈은 만 18세 정도가 되면 더이상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이 시기가 되기 전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눈이 성장하는 시기에 가까운 곳만 바라보게 되면 안구의 근육이 골고루 발달하지 못하게 되고 안구의 운동력이 떨어져 근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각막과 수정체가 근시의 모양에 익숙해져버려 그 상태로 굳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접하기 때문에 시력 활동의 다양성이 없어지고 소아근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시기에 눈 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책이나 스마트폰을 오랜시간동안 바라보게 될 때는 30분에서 40분 마다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을 움직이게 하고 눈이 쉴 수 있게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합니다.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근시가 심해지면 황반변성과 같은 질환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성장기 때부터 눈을 소중하게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근시 증상이 나타나면 바른 시일 안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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