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의 원인과 예방법
겨울철 가슴 통증이 예사롭지 않은 이유
겨울철 우리 몸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은 20℃가 넘는 실내와 바깥의 온도차이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온도차에 몸이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하면서 여러가지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혈관이 막혀버리거나 파열되면서 발생하는 뇌졸중이 요주의 대상입니다.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계통의 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 가운데서도 암 다음으로 많습니다. 그 중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는 가장 큰 사망원인이 됩니다.
뇌졸중은 뇌기능의 장애가 상당 기간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파열되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을 통틀어 일컫는 말입니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느닷없이 생기는 병은 아닙니다. 오랜시간에 걸쳐 뇌혈관에 문제가 발생하고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면 혈관이 터지거나 막히게 되는 것입니다. 뇌혈관에 손상을 주게 되는 원인들을 미리 제거하거나 줄이면 뇌졸중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혈관을 손상시키는 요인은 모두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고혈압과 심장질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비만, 신체활동 부족, 고령, 과도한 음주 등은 매우 중요한 위험요소입니다. 이에 대해 올바로 알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바로 뇌졸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 됩니다.
한번 손상된 뇌세포는 재생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뇌졸중의 발생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졸중 발생 시 응급상황을 무사히 넘기더라도 후유증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겨울철에 특히 자주 발생하는 뇌졸중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혈압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고혈압은 나이가 들면서 유병률이 증가하는데 60세 이상의 인구 2명 중에 1명 이상이 고혈압을 경험하게 됩니다. 40세 이상의 연령에서 수축기혈압이 20mmHg, 이완기혈압이 10mmHg 증가할 때마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은 2배나 증가합니다.
심장병
심장병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부정맥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심방세동은 좌심방 내 혈류정체에 의해 생성된 혈전의 색전증으로 뇌졸중의 위험을 3배에서 4배 가량 높입니다. 심방세동의 중증도에 따라 뇌졸중 발생이 8%까지 높아지는 만큼 심장병은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심근경색, 심장근육병, 판막질환도 뇌졸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은 6.4~8.5%입니다. 60세 이상의 경우 유병률은 16%까지 올라갑니다. 허혈성 뇌졸중의 상대 위험도는 남자는 약 1.4배, 여자는 약 1.7배 입니다. 또한 당뇨병전기의 포도당 내성장애의 경우에도 일과성허혈증상이나 뇌졸중 발생을 2배 정도 올릴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이상지질혈증은 동맥경화를 유발해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고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고LDL 콜레스테롤혈증, 저HDL 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질혈증 등이 이에 속하는데 남녀에서 뇌졸중 상대 위험도는 1.46~1.7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
흡연은 단독으로도 뇌졸중의 위험요인이 되지만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경우 위험성은 더욱 증가됩니다. 흡연량이 많아질수록 뇌졸중의 발생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흡연은 혈중 섬유소원과 적혈구용중률 및 혈소판 응집을 증가시켜 혈액의 점도를 올리고, 혈관경련수축을 일으켜 뇌혈류량을 감소시킵니다. 또 혈관내피세포에 손상을 주어 혈전형성을 유발합니다. 직접적인 흡연뿐 아니라 간접흡연도 뇌졸중 발생에 높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비만
신체질량지수가 증가하면 따라서 심혈관질환 위험성도 같이 증가합니다. 우리나라도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의 유병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만과 뇌졸중의 상대위험도는 남자의 경우 1.2~1.9배, 여자의 경우 1.2배 정도가 됩니다.
나이와 유전
나이와 유전도 뇌졸중의 위험요소입니다. 조절할 수 있는 인자는 아니지만 남자의 경우 60세 이후 여자보다 심근경색의 위험이 증가하고 여자의 경우 뇌경색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가슴통증이나 뇌졸중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무시해서는 안되는 통증신호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은 크고 작은 통증을 일상적으로 겪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병원에라도 가서 진료를 받겠지만 참을만한 정도의 생활통증은 그냥 참거나 무시해버리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방치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본인만의 대증요법으로 넘기다가는 오히려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겪을 수 있는 통증은 다양합니다. 책상 앞에서 주로 업무를 보는 경우라면 머리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신체의 중심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추 라인에서는 거북목증후군, 척추라인에서는 척추측만증이 대표적이며, 일상적인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는 아주 흔합니다.
목이나 허리, 머리 등에 생기는 간헐적인 통증의 경우는 집중해서 일을 하다보면 금새 잊혀지기도 하고, 통증이 생겼을 때 목이나 허리를 스트레칭 한다거나 머리를 두드리는 등의 본인만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작은 통증이라도 그냥 무시하고 방치하다가는 목 디스크나 허리디스크, 만성두통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초반에 적극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자세와 습관 때문에 생기는 근골격계 통증의 경우 초기 상태에서는 물리치료나 도수치료,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가볍다고 방치할 경우 경추나 척추가 구조적으로 뒤틀릴 수 있고 추간판 탈출 등으로 이어져 통증이 극심해질 뿐 아니라 수술적인 치료까지 받아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머리를 앞으로 쭉 뺀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며 업무를 하는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거북목증후군입니다. 정상적인 목뼈의 모양은 원래 C자를 유지해야 하지만 거북목은 C자의 곡선이 펴지거나 반대로 구부러진 형태인데, 이때 머리의 하중이 중추에 전달되어 뒷목이 뻣뻣해지거나 저리는 통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어깨까지 뻐근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러한 통증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목 디스크와 턱관절 질환 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 구부정한 자세로 오랜시간 의자에 앉아있을 경우 척추측만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바르지 못하고 옆으로 휘게 되는 상태인데, 이 경우에 몸의 비대칭으로 인한 요통과 피로감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허리통증은 물론 신체 내의 장기들에까지 압박을 받게 되고 호흡기와 소화기계통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목이나 허리, 어깨 등에 이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진료를 통해 조기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관리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으로는 목이나 허리가 뻐근하다고 해서 우두둑 하는 소리가 날 때까지 비틀거나, 엎드린 상태에서 경추와 척추 라인을 발로 밟아주는 행동은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통 또한 직장인들이 흔히 겪는 생활통증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긴장성 두통은 업무상의 스트레스와 피로감, 수면장애와 뒤틀어진 자세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혈관과 뒷목의 근육이 긴장되고 후두부로 올라가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편두통은 주로 젊은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편인데, 일반적인 두통에 비해 통증의 강도가 높아 일상적인 생활에까지 지장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명확하게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혈관이나 신경계의 문제, 유전적인 요인,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편두통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역질이 나고 빛이나 소리에 공포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그 자체만으로 생명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하거나 장애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일상적으로 집중력 저하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직장생활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등 사회생활 전반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급성 통증의 경우에는 약물을 사용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예방요법이 필요한데, 평소에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을 통해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주고, 편안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길러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두통이 생길 때 무리하게 지압을 한다거나 머리빗 등으로 머리를 두드리는 행동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해소할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통증에 도움되는 방법으로 바른자세로 잠을 자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닥이 단단한 침대는 허리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쿠션이 부드러운 침대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이 딱딱한 침대에서 자는 사람보다 요허리통증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개의 경우 척추를 연장한 직선보다 높은 곳에 머리가 위치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똑바로 누워서 자는 사람이라면 베개를 벴을 때 턱 끝이 가슴을 눌러서는 안되며, 옆으로 누워서 자는 사람이라면 어깨 방향으로 턱이 비스듬히 들려서는 안됩니다.
복근을 튼튼히 하면 허리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데 복근을 강화하는 골반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좋습니다. 하루에 8시간을 책상에 앉아있으면 허리에 많은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항상 허리를 등받이에 딱 붙이도록 해야 하며, 의자의 모양 때문에 이러한 자세가 불가능하다면 보조 쿠션을 허리에 받치도록 합니다. 그리고 발바닥은 바닥에 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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