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
여러분은 최근 일주일 동안에 평소보다 숨이 훨씬 더 찰 정도의 격렬한 운동을 20분 이상 했던 날이 몇 일이나 되시나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건강검진 문진표에서 신체활동 관련 문항을 보면 속으로 뜨끔하실 것 같은데요. 직장인들이 새해 목표를 정할 때 아마 운동이라는 항목을 빼지않고 넣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업무에 지쳐있다 보니 야심차게 등록한 피트니스센터는 늘 가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끝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날마다 8시간 이상을 의자에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의 경우 적어도 하루에 1시간 정도의 운동을 해야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 1시간이란 시간을 내기가 쉽지만은 않다는게 직장인들의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방법이 없을까요?
하루 30분 씩만 빠르게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려도 건강에 엄청난 변화가 생긴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직장에서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최대의 건강 효과를 낼 수 있는 초간단 운동법을 소개합니다.
점심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하루에 1시간 정도 주어지는 점심시간도 여유가 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사먹으며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볼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바쁜 시간 속에서도 잠시나마 짬을 내 사무실을 벗어나 걷는 것은 건강에 엄청난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점심식사 후 걷는 것은 빠르게 혈당량을 정상화시켜주고 식후의 슬럼프를 없애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아주 괜찮은 생활습관입니다.
직장 동료들과의 운동모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잠시나마 회의실의 테이블과 의자를 치워놓고 가벼운 체조를 하는 것도 좋고 운동할 공간이 여의치 않다면 동료들과 함께 회사 근처를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목과 눈의 피로 풀어주기
하루 종일 모니터를 쳐다보는 직업이라면 눈이 침침해지고 목도 뻐근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땐 업무 중이라도 주기적으로 눈과 목의 피로를 풀어줘야 합니다. 20분마다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20초 동안 가만히 바라보는 것입니다. 컴퓨터 모니터 높이와 밝기를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정하는 것도 눈과 목의 피로를 줄이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모니터의 윗부분을 눈 높이와 맞추고 모니터의 밝기를 약하기 줄이고 책상 주위에 있는 조명을 모니터의 밝기와 비슷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자신의 눈에 편안한 모니터 밝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료에게 업무상 메신저를 보내는 대신에 가까운 거리라면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도 눈과 목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업무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응하기
회사에서 받게되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정신적인 건강과 두통, 등과 목의 통증으로 이어지도록 방치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그 상황을 방치하거나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화가 생기고 우울증이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면 잠시동안 그 상황에서 떨어져 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악영향을 줄이는 방법은 또 있습니다. 잠시동안 명상을 하거나 심호흡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 사안을 다시 임할 때에 새로운 생각과 자세를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간식이 당기면 물 마시기
회사에서 간식을 챙겨먹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옆자리의 동료가 과자를 주며 맛 보라고 할 때도 있고, 동료의 생일을 맞아 간단한 축하파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맛있는 간식과 건강은 반비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에 좋은 간식은 대체로 밍밍하고 맛이 없고 달콤하고 짭조름한 간식은 건강에 안좋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맛이나 건강 두가지를 동시에 만족하는 것으로 가장 적당한 간식은 치즈나 다크 초콜릿 정도입니다. 도시락 모임을 만드는 것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고 간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날마다 도시락을 준비하는 일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건강에 미치는 효과는 아주 큽니다. 간식에 대한 유혹에서 벗어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틈틈이 물 마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뇌는 목이 마른 것과 허기진 것을 헷갈려하기 때문에 물을 마시는 것으로 간식에 대한 생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도 사라지고 신체에 긍정적인 변화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과로가 부르는 이상신호
겨울은 과로로 인한 피로에 추위까지 겹치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오기 쉽습니다. 특히 과로로 인한 만성피로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 모두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야근은 일상이나 다름없습니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직장인들은 주 5일을 기준으로 봤을 때 평균 2.3일을 야근하고 있으며 3일 이상 야근을 하는 비율도 43.1%에 달했습니다. 야근을 하지 않고 칼퇴근하는 직장인은 12.2%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업무로 인한 과로가 지속되면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되고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 체력소진이 심해져 면역력까지 저하되면 각종 질병에 노출이 될 위험도 높아집니다.
과로가 생명을 유지하는 중심기관인 뇌하수체 세포를 파괴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는데 뇌하수체는 갑상선자극호르몬, 유즙분비호르몬, 성장호르몬 등을 분비하며 우리의 몸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뇌하수체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우리 몸은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생명까지도 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스트레스와 과로가 여성호르몬에 나쁜 영향을 미쳐 자궁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과로는 피하는 것은 힘듭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하면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특히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휴식,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과 체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점심시간에는 여유를 가지고 바깥에서 햇볕을 쬐어주면 비타민D도 흡수할 수 있고 심리적으로 안정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휴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음식인데 영양이 풍부한 제철음식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영양과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과일과 채소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회복에도 아주 좋습니다.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졸중의 원인과 예방법 (0) | 2017.01.06 |
---|---|
무지방 우유, 올바른 선택일까 (1) | 2017.01.06 |
마그네슘 효능 및 결핍증상 (0) | 2017.01.05 |
골다공증과 우유, 우유와 유당불내증 (0) | 2017.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