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운동습관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기에 있어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장마비와 암, 우울증 발생 위험이 낮아집니다. 또 활력을 높여주고 생각을 또렷하게 해주며 심지어 노화까지 늦춰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운동습관을 가지고 운동을 한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운동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준비운동을 하지 않는다
점심시간을 쪼개어 운동을 하는 경우라면 준비운동은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으로 여겨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준비운동을 통해 근육을 데워주고 유연하게 만드는 것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행동입니다. 또 운동 후에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자칫 잘못해 회복 기간을 길게 끌 수도 있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스트레칭은 우리의 몸이 근육을 고치는 속도를 가속화시킵니다. 근육은 작은 조직 가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스트레칭을 해주면 이 가닥들이 더 유연해져 부상을 막아주고 유연성을 증가시켜 줍니다. 스트레칭을 할 때에는 가만히 서서 하는 것보다 움직임이 있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에 젖은 운동복을 너무 오래 입는다
열심히 운동을 하고나서 젖은 옷을 입은 채로 오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땀에 젖은 옷은 주변 사람들에게 냄새를 풍길 뿐만 아니라 체온을 떨어뜨려 감기에 걸리기 딱 좋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
운동을 하면 땀이 흐르게 되고 이는 탈수화를 의미합니다. 탈수화로 인해 신체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로감과 근육 경련이 생기고 기분의 변화까지 오게 됩니다. 입이 마르거나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 질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을 할 때는 귀찮더라도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며 수분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해도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만 계속 한다
런닝머신 등 유산소 운동은 여러 가지로 건강에 효과가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을 통해 혈압과 콜레스테롤, 혈당을 낮춰 심장병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 지방을 태워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만 해서는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유산소 운동을 보완하기에 좋은 운동이 바로 근력운동입니다. 근력운동은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하루 종일 칼로리를 더욱 소모시킵니다.
너무 무리하게 운동한다
강도가 높다고 해서 건강한 운동은 아닙니다. 적당한 속도로 달리기를 할 때 사망률은 내려갑니다. 속도를 높인다고 해서 효과가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무리해서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하면 관절을 상하게 하거나 지구력을 요하는 지속적인 훈련은 심실의 팽창이나 확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강도 유산소운동 대신 근력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한다면 몸 전체를 균형있게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음악을 너무 크게 듣는다
피트니스 센터에 가보면 이어폰을 곱고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면 긍정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통증이나 피로감을 덜 느끼게 되고 기분이 좋아지며 지구력이 더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 평소보다 더 긴 거리를 달릴수 있고, 더 빨리 수영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음악의 속도를 나타내는 BPM이 145를 넘으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헤드폰으로 너무 크게 음악을 듣는다면 청력 손실의 위험만 더 커질 뿐입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근육을 키우고 칼로리만 태우는 것이 아니라 식욕도 억제시켜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비만인 쥐를 대상으로 수영과 달리기 운동을 시킨 후 뇌 시상하부의 세포 활동을 관찰했는데 시상하부는 몸의 영양 상태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비만이나 과식과 관계있는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 결과 운동을 하면 배부를 때 활성화 되는 뇌세포의 움직임이 함께 활성화 되었습니다. 이 뇌세포의 움직임이 활성화되면서 쥐는 정상적으로 음식에 반응했고 평소보다 먹는 음식의 양은 줄어들었습니다. 이 세포는 섭취한 음식이 어떤 맛인지, 얼마나 많이 먹었고 어떻게 그것을 잘 소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처리해 그만 먹으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운동과 신체 활동은 체중을 관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만치료의 가장 기본이 됩니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칼로리가 높은 디저트를 먹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배가 부른 상태인데도 계속 무언가를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식욕촉진호르몬 ‘그렐린’의 또 다른 영향이기 때문입니다.
그렐린은 원래 배가 고플 때 분비되어 무언가를 먹게끔 작용하는 호르몬으로 포만감이 느껴지면 그 양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포만감이 드는데도 그렐린이 분비될 때가 있고 더 먹으려고 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두 가지 방법으로 쥐의 행동을 테스트했는데, 첫 번째로 음식을 먹을 만큼 먹어서 배가 부른 쥐에게 그렐린을 투여했을 때와 투여하지 않았을 때 쥐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관찰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종전에 찾아냈던 방과 일반 음식만 찾아냈던 방 중 어느 쪽을 더 좋아하는지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그렐린을 투여하지 않은 쥐의 경우 특별히 선호도가 나타나지 않았고 그렐린을 투여한 쥐는 고지방 음식이 있던 방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렐린이 분비되면 쥐는 이전에 고지방 음식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되어 고지방 음식을 열심히 찾는 것이며 고지방음식이 놓여 있던 방이 비록 지금은 없어진 채 비어 있더라도 쥐들은 그 방을 맛있는 것과 연결 짓는 것입니다.
음식을 통해 보상받는다는 생각이 들거나 즐거움을 느낄 때에는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뇌는 식욕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를 위한 신호를 내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배가 불러도 계속 먹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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