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효능 및 결핍증상

마그네슘 많이 먹으면 심장병 등 각종 만성병 예방

 

잎이 많은 채소, 생선, 견과류, 전곡류 같은 마그네슘의 함량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심장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 건강장애 발병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마그네슘 결핍이 만성폐쇄성폐질환과 당뇨병, 알츠하이머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각종 건강장애 발병의 위험을 높인다고 알고 있었는데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하면 각종 건강장애 발병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그네슘 함량도가 가장 낮은 식사를 한 사람에 비해 가장 높은 식사를 한 사람들이 심장질환과 뇌졸중,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각각 10%, 12%,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에 마그네슘 100밀리그램을 섭취했을 때는 심혈관질환이나 관상동맥질환 등의 발병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마그네슘 함량을 더욱 높였을 떼에는 심부전과 뇌졸중,당뇨병 발병의 위험과 이에 대한 사망의 위험은 훨씬 낮아졌습니다.

마그네슘이 직접적으로 이와 같은 질환들을 예방한다고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마그네슘 섭취가 염증을 줄여 만성질환 발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마그네슘 섭취하면 설탕 식탐 감소

 

달콤한 초콜릿이 생각날 때 판초콜릿을 먹거나 초콜릿바를 하나 정도는 먹어줘야 식탐이 누그러듭니다. 하지만 초콜릿을 먹지 않아도 이 같은 식욕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필수 미네랄 성분 중의 하나인 마그네슘이 식탐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주인공입니다.

 

마그네슘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으로 남성은 350㎎, 여성은 280㎎입니다. 마그네슘은 300가지 이상의 효소 반응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체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화학반응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마그네슘이 우리 몸의 다양한 작용에 관여하고 있으므로 항상 넉넉하게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마그네슘 섭취 부족 상태를 보이는 것일까요? 이유는 현대인들은 마그네슘의 주요 공급원인 채소 섭취량은 부족하고, 정제된 곡물의 소비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농공업 용수가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채로 방출이 되면서 마그네슘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과 토양이 고갈되는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우리 몸에서 일어나야 할 다양한 화학반응이 원만하게 진행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신체의 성능은 저하됩니다. 근육의 이완, 혈류의 원활한 흐름에도 마그네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해 생리통이나 긴장성 두통, 근육의 피로도 증가, 변비 등과 같은 증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마그네슘은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혈당 수치를 조율하는 역할도 하는데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설탕이 당길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불안감은 커지고 제대로 잠을 자기 어려운 현상이 일어나게 되면서 단 음식이 계속 당기는 악순환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미네랄 성분을 섭취한다고 해서 이러한 증상들이 완전히 없어진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적어도 건강한 영양성분의 음식들을 골고루 섭취하면 몸이 최적의 기능을 유지하도록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에서 오류가 생겨나는 빈도가 줄어든다는 의미가 됩니다. 푸른 잎채소와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면 마그네슘 결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마그네슘 보충제도 같이 먹는게 좋을까요? 식사만으로 마그네슘을 충분히 채우지 못하는 경우에는 100~300㎎ 정도의 마그네슘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마그네슘을 과잉 섭취하면 구토와 설사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마그네슘 보충제를 복용해도 되는지 결정해야 합니다. 마그네슘 보충제를 복용하기로 했다면 지금 복용중인 다른 약들과 같이 먹어도 되는지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어린이 뼈 건강에 칼슘보다 마그네슘 더 중요합니다.

성장기의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에게 칼슘을 충분히 먹여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유와 같은 칼슘이 많이 든 식품을 먹이면 뼈가 튼튼해진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있는 상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연어나 아몬드 등을 충분히 먹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식품들은 마그네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들인데, 마그네슘이 칼슘 못지 않게 뼈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이의 뼈 건강을 위해서는 많은 영양분이 필요합니다. 칼슘도 물론 중요하지만 칼슘이 부족한 일부 아이들을 제외하면 마그네슘보다 더 중요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마그네슘이 어른들에게는 뼈 건강에 중요하다는 점이 잘 알려져 있지만 아이들에게도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는 그동안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습니다.

건강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내의 칼슘과 마그네슘 수치를 측정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로 하여금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모두 기록하게 하고, 실험기간에도 평소와 똑같은 분량의 칼슘과 마그네슘을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얼마나 마그네슘을 섭취했는지가 얼마나 많은 뼈를 형성케 하는지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칼슘은 뼈의 미네랄 성분과 크게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3명은 칼슘 섭취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몸에 칼슘이 부족해지면 폐경기 이후 여성은 골다공증의 위험이 2배 높아지고 각종 위험에 시달리게 됩니다.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도 칼슘 부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배 둘레가 늘어나고 고혈압과 당뇨병의 위험도 커집니다. 우리 몸 속에 칼슘이 부족해지면 갑상선 호르몬이나 인슐린과 같은 신진대사 촉진 호르몬이 활성화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대장암의 발생확률을 줄여줍니다. 또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데 도와줍니다. 칼슘은 보충제보다 음식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나 치즈와 같은 유제품과 멸치 같은 뼈째 먹는 생선에 칼슘이 많이 들어잇으며 시금치, 배추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칼슘을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할 때는 심장이나 콩팥 혈관에 칼슘 성분의 돌이 생길 정도로 과다 복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암 환자의 경우 몸 속에 칼슘이 부족하거나 과도하면 재발의 위험도이 높아집니다. 칼슘이 몸에 흡수가 잘 되려면 비타민D가 필요한데, 약물보다는 음식을 통해 얻거나 야외 활동을 통해 햇볕을 쬐게 하여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 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