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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겨울철 눈 건강 관리법

by 미니타임 2017. 1. 9.

겨울철 눈 건강 관리법


맑고 또렷한 눈망울을 가지기 위해서는 눈 건강 관리는 필수입니다. 하루종일 모니터 화면과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현대인들의 눈 건강 상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차가운 바람은 자칫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눈을 맑게 해주는 지압법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부터 확인하고 하루종일 휴대하다가 잠 들기 직전까지도 화면을 바라보는 게 현대인의 일상입니다. 또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야 하는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눈을 더욱 혹사시키게 됩니다. 눈이 피로하거나 무겁게 느껴질 때에는 눈을 맑게 해주는 간단한 지압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눈 지압은 눈에 피로가 쌓이는 것을 줄여주고 눈 주위의 혈관 속에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검지손가락과 중지손가락을 이용해 눈 주위의 뼈대와 눈과 귀 사이의 관자놀이를 지긋이 눌러줍니다. 처음에는 힘을 많이 주지않고 약하게 누르다가 조금씩 강도를 높여서 지압을 해줍니다. 양쪽 눈과 코 사이에 작게 파인 곳을 엄지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주고, 눈을 감고 손가락을 펴서 눈동자 위를 가볍게 지압해주면 눈의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눈을 마시지 할 때 눈동자를 사방으로 굴려주면 눈 주변의 근육이 풀어져서 뻑뻑한 느낌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손을 비벼서 손바닥에 열을 내어 손바닥을 눈 위에 살며시 올려주며 마무리합니다. 눈 지압이 끝나고 따뜻한 스팀타월로 눈을 찜질하면 눈에 쌓여있던 노폐물이 배출됩니다.

 

눈에 좋은 제철 채소

눈에 필요한 영양소를 채워주면 하루동안 지친 눈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겨울이 제철인 당근에는 각막을 보호해주는 비타민A가 풍부하고, 제철 과일 귤에는 시력회복을 돕는 루테인이 풍부합니다. 당근과 귤은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부담없는 가격이기 때문에 겨울동안에 자주 챙겨먹는 것이 좋습니다.

귤에는 루테인도 풍부하지만 칼륨, 칼슘, 비타민C, 레티놀 등의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귤을 먹으면 자외선으로부터 만들어진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눈 망막의 피해를 예방해줍니다. 눈건강에 좋은 영양소인 루테인은 주로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귤을 고를 때는 색이 고르면서 흠집이 많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당근은 수분도 많고 칼슘, 인, 칼륨과 함께 비타민A가 풍부합니다. 비타민A는 안구 표면의 점막을 강하게 하여 안구건조증 예방 및 증상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당근의 베타카로틴이 몸 안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의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당근이 주황색을 띠게 하는 주요 요인이기도 합니다. 당근을 고를 때는 주황색이 선명해야 하며, 표면이 매끄러우면서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한 눈 휴식하기


눈의 건강을 저해하는 잘못된 행동과 습관을 바로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눈물이 촉촉하게 유지 될 수 있게 눈을 자주 깜빡이고 디지털 스크린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생활 습관이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1분동안 눈을 깜빡이는 횟수를 보면 휴식할 때에는 20회, 독서할 때에는 10회인 반면 디지털 스크린을 볼 때는 8회까지 줄어듭니다. 오랫동안 눈을 뜨고 있으면 눈물이 쉽게 증발하기 때문에 오랜시간 모니터나 스마트 기기를 쳐다보는 경우 눈이 충혈되거나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눈 주위와 눈 속에 실과 같은 눈곱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습관적으로 눈을 깜빡여서 눈물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우리 눈은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블루라이트에 과다하게 노출되는데 심한 경우 망막변성까지 초래하게 됩니다. 블루라이트는 LED조명과 스마트폰, 컴퓨터 모니터, TV, 태블릿PC 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디지털 스크린을 사용할 때는 50분 마다 10분 씩은 눈을 쉬게 해야 하며, 2시간 이상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눈에 피로함을 느끼게 되면 눈을 감고 있거나 먼 곳을 바라보면 눈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컴퓨터 모니터의 화면 높이는 눈보다 낮게 위치해야 하고 화면의 밝기는 중간 밝기로 설정합니다. 또 화면과 눈의 거리는 40~70㎝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의 상태로 보는 건강신호

 

눈에는 우리 몸의 중요 부분과 연결된 혈관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눈은 우리 몸의 건강의 척도로 볼 수 있습니다. 눈의 상태로 파악할 수 있는 건강신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눈꺼풀 색이 연할 때 : 눈꺼풀을 뒤집었을 때 속의 피부색이 연한 핑크 빛보다 옅은 색을 띠고 있다면 빈혈이 있거나 철의 결핍을 의미합니다.

 

흰자위에 붉은 점이 있을 때 : 눈의 흰자위에 생기는 붉은 점은 위험한 증상은 아니지만 오래 지속된다면 혈압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혈압이 높은 경우 눈의 모세혈관이 확장되거나 터지면서 붉은색의 점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눈이 충혈되었을 때 : 여성의 경우 눈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이 화장품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화장품의 성분 때문에 알레르기나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화장품이 오래되면 박테리아에 오염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화장품의 사용기한을 자주 체크하며 오래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눈꺼풀이 축 처져 있을 때 : 축 처져 있는 눈꺼풀은 근육이나 신경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노란 경우 : 눈에 황달이 있다면 간의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섬광이 비칠 때 : 눈에 번쩍이는 섬광이 비친다던지 점이 떠다니면 편두통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두통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물을 많이 마시고 어둡고 조용한 방에서 휴식을 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눈동자 주위에 하얀색 띠가 있을 때 : 눈의 각막 주위에 하얀색 테두리가 생겼다면 노인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얀 테두리는 각막에 지방이 축적되어 생기는 것으로 혈액의 지방 수치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노인에게서 나타나지만 40대 이하의 젊은층에서도 나타납니다. 이는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일 수도 있으니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눈꺼풀에 하얀 알갱이가 있을 때 : 눈꺼풀에 작고 하얀 알갱이가 생겼다면 혈액 내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눈 주위가 혈액 순환이 잘 안되어 지방질이 뭉쳐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콜레스테롤이 낮은 식단으로 식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