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험정보

7급국가직공무원 합격자들이 말하는 시험후기와 꿀팁모음

by 미니타임 2017. 10. 23.


7급국가직공무원 시험이 아주 어렵다고 하긴 그렇지만 결코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한국사가 상당히 어렵더라고요. 다른분들도 한국사에서 고전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많이 풀어봤습니다.


6개월 공부하고 기대없이 경험 쌓으러 다녀왔는데 결과가 좋았습니다. 국어는 생각보다 쉬웠고, 한국사는 진짜 열심히 안하면 힘듭니다. 외영직 시험이라 국제법과 국제정치를 쳤는데 국제정치는 이론보다 시사와 역사쪽에 더 집중되어 있었고, 국제법은 난생 처음보는 판례들도 나와서 당황스러웠네요. 헌법은 정말 판례 싸움인것 같습니다.


국가직 7급시험이 처음으로 본 공무원 시험이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다가 뒤늦게 시작한 시험이었고 실제 공부기간이 많지않아 큰 기대는 하지않았습니다. 시험인원 중 30%가 결시생이었는데 왜 그런지 의문이 들더라구요. 6과목을 120분 안에 실수없이 정확하게 풀기위해 연습을 많이 했던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답안지는 주민번호와 수험번호가 이미 다 마킹되어 나옵니다. 이름과 필체확인란만 작성하시면 되구요. 55분경에 문제지가 들어오고 정각에 시험이 시작됩니다.



저는 자신있는 암기과목인 한국사와 법과목을 먼저 풀고 경제학과 국어를 나중에 보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한국사가 암기과목이라 시험 당일 아침까지 하나라도 더 눈에 넣으려고 했지만 막상 문제를 받아보니 그렇게 벼락치기로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평소의 상식이 더 중요했던것 같고 어느정도 논리력과 감이 요구되는 문제들이었습니다.



경제학은 계산문제가 유독 많았습니다. 문제가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한문제에서 계산이 꼬이면 시간이 점점 촉박해집니다. 쉬운문제부터 먼저풀고 계산이 어려운 문제는 체크만 해놓고 마지막에 풀었습니다.



7급국가직공무원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뒤로 처음 본 시험이었어요. 국어는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어서 무난하게 풀었고 한국사는 낯선 지문들이 보여서 당황스러웠어요. 그리고 쉬운 문제임에도 헷갈려서 틀린 문제가 몇개 있었네요. 헌법은 점점 까다로워진 느낌이었어요. 



공단기 숨마투스에서 모의고사를 공개하신 모든 강사님의 강의를 적어도 1번 이상은 다 들었습니다. 시간상 강의를 많이 못들어도 문제는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강사님마다 스타일이 있고 자기랑 맞는 분을 찾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강사님이 좋았는지 물어보신다면 다들 나름대로 본인만의 강점이 있으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험 전날은 틀린 문제 위주로 정리해둔걸 빠르게 보고 일찍 쉬었습니다. 시험전날은 일찍 마감하고 컨디션 조절하며 쉬는 것이 좋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오답노트를 만드는데 과목구분없이 시험장 가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도록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암기사항 중에서도 특히 헷갈리거나 아니면 연관개념을 같이 적어두면 마지막에 정리하기 좋습니다. 예를 들어 종교비판과 예술비판은 둘 다 비판이지만 보호되는 기본권이 달라서 헷갈리기 쉽기때문에 적어둔 것입니다.


사학과 출신이라 제가 좀 자만해서 자신이 있었는데, 처음 본 지문이 많이 나왔습니다. 사학과 나왔다고 해서 한국사 공부를 게을리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다양한 지문과 사료들을 꾸준히 접해야 합니다.



확실히 7급국가직공무원 시험의 국어와 한국사가 9급보다 난이도가 훨씬 높습니다. 국어는 9급보다 한문문제도 많이 나오고 더 어려웠습니다. 한국사도 9급이나 한능검보다 지엽적인 문제가 좀 보였습니다. 그나마 영어가 대체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