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맛집 Soup Curry & Dining Suage+ 스프카레 리얼후기들

삿포로 스프카레의 진수를 맛볼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일부러 찾아간 스아게 플러스. 카레의 새로운 장르를 맛보았어요. 해장에도 좋을 것 같아요. 

일본에서 좀처럼 맛보기 힘든 맵고 얼큰한 맛이 일품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줄서서 기다린 적이 없었는데 여긴 맛집답게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서 좋았고 밥에 치즈를 추가해 먹어도 맛있습니다.

아무런 정보없이 찾아갔다가 줄이 너무 많아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다음날 다시 찾아가 드디어 스프카레를 맛볼수 있었습니다. 작은 식당이었는데 삿포로 맛집으로 정말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외국 여행객 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보였습니다. 치킨커리스프와 씨프드커리스프 두가지를 주문했는데 씨프드커리스프가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둘이서 국물 한방울 안남기고 싹싹 다 긁어먹었습니다.

소문난 맛집답게 긴 웨이팅 시간을 감수해야 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기대감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막상 먹어보니 그렇게 감동이 밀려오진 않았습니다. 분명 맛은 있는데 특별히 감탄할 정도는 아닙니다. 삿포로에 워낙 유명한 음식이 많은지라..

카레맛이 나는 해장국이라는 표현이 맞는것 같습니다. 밥이랑 잘 어울리고, 과음한 다음날 먹으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줄서서 먹을만한 수준은 충분히 되는 것 같습니다. 삿포로에 가시면 꼭 드셔보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녁즈음 삿포로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먹었던 식사입니다. 소문은 익히 들어서 상당히 기대하고 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저녁 8시가 조금 넘어서 갔는데 앞에 2팀이 대기중이었고 얼마 기다리지 않아 자리가 났습니다. 치킨커리스프를 먹었는데 치킨맛도 너무 좋았고 불맛도 좋았습니다. 국물역시 너무 좋았습니다.

스프카레가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정신을 차려보니 그릇을 핥고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커리맛이라기 보다는 토마토스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해장국 같기도 했구요. 너무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삿포로에 사는 친구가 스프커리 맛집이라고 추천해줘서 갔는데 다른 수프커리집에 비해서 특별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맥주도 삿포로에서 먹었던 다른 맥주보다 별로였구요. 굳이 줄서서 기다려 먹을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제가 생각했던 카레 맛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지만 맛은 있었어요. 집에서 먹던 카레맛을 생각하고 갔는데 카레보다는 해장국에 더 가까운 맛이에요. 매운맛 4단계로 시켰는데 별로 맵지는 않았지만 맛있게 잘 먹었어요.

삿포로에 다녀온 친구가 삿포로 맛집 1위라고 해서 1순위로 찾아간 곳이 바로 수아게 플러스였어요. 한시간 가까이 기다리고 먹었는데 삿포로 여행하면서 먹었던 음식 중에 베스트3안에 드는것 같아요. 함께 마신 생맥주도 시원하고 좋았어요.

가장 매운맛으로 먹었는데 그렇게 많이 맵지는 않아요. 여직원이 너무 예뻐서 계속 쳐다보느라 음식에 집중할 수가 없었어요. ㅋㅋ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니 한국분들 많이 보이더라구요.

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TV에도 소개된 삿포로 맛집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스프카레는 처음 먹어보는거라 맛이 궁금했는데 건더기도 큼직큼직하고 국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카레와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밥위에 레몬즙을 뿌려 먹는것도 좋았고 가격도 적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