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리뷰

나고야 맛집 Maruya Honten Meiekiten 장어덮밥 전문점 후기모음

by 미니타임 2017. 10. 17.


나고야 맛집답게 메이테츠 백화점 9층에서 기다리는 줄이 제일 긴 집을 찾으시면 됩니다. 상히츠마부시에 생맥주를 마셨는데 서로 잘 어울렸습니다. 야채에 와사비를 섞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미니 사이즈가 있어서 양과 가격에 부담이 적어요. 직원들도 친절하고 대기시간이 긴걸 알고 식사시간을 조금 피해서 갔더니 오래 기다리지 않고 좋았습니다.


히쯔마부시(장어덮밥) 전문점이라 기대를 너무 했나 봅니다. 기대한만큼은 아니고 저한테는 그냥 괜찮은 정도? 나고야 역에는 메이에키점과 메이테츠 지하점이 있는데, 지하 쪽으로 가시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수 있습니다.



처음에 타카시야마에 있는 히츠마부시를 먹었고, 다음날 마루야 혼텐에서도 먹었습니다. 처음 먹었던 히츠마부시는 다소 느끼한 감이 있었고 다음날 먹은 마루야는 좀 더 담백한 느낌이었습니다. 두 군데 모두 평균 이상으로 맛있습니다. 9시가 넘어서 갔는데도 줄이 많이 길어서 놀랬습니다. 그래도 기다린 만큼 만족을 주는 곳입니다.



평일 저녁 8시 반에 갔는데 대기시간은 30분도 정도 걸렸습니다. 그나마 평일이라 줄이 적었던게 30분입니다. 직원들 정말 친절하고 음식도 정말 맛있습니다. 큰사이즈를 먹었는데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작은 사이즈랑 가격이 1000엔 차이인데 작은건 양이 좀 적어보였습니다. 1000엔 더주고 큰사이즈 먹길 잘한거 같습니다.



1시간을 기다려서 먹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장어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해서 편하게 식사한것 같습니다.



나고야 히츠마부시 식당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맛집입니다. 메이테츠 백화점 9층 말고도 나고야 역 앞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백화점 지하에는 도시락으로 판매를 해서 저희는 신칸센 타고 여행하면서 먹었습니다.



큰 사이즈랑 미니사이즈 둘 다 시켰는데 차이는 없고 사이즈만 달랐습니다. 나고야의 히츠마부시가 특별한 점은 밥 위에 장어를 올린 요리지만 히츠마부시는 먹는 방법이 3단계로 나뉩니다. 1단계로 장어와 밥만 먹고, 2단계로 향이 나는 풀이나 와사비를 넣어서 먹습니다. 그리고 3단계는 다시를 넣고 오차즈케를 해서 먹는 방법인데, 3단계로 먹으면 장어가 풀어져서 매우 맛있습니다.



한끼 식사로 가격이 좀 비싼 편이지만 장어요리인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대기시간이 기본 1시간이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고 아깝지만 기다린 만큼의 보답은 하는 것 같습니다. 장어요리 좋아하시면 꼭 먹어봐야 할 나고야 맛집입니다.



평소에 장어요리를 먹을 기회도 없었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나고야까지 갔으니 나고야의 명물이라고 하는 장어덮밥 한 번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왠걸.. 장어가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미니사이즈 먹었는데 큰거 먹을걸 하며 후회할 정도였어요. 공항점도 있으니 공항 이용할 때 들리면 좋을거 같아요.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면 그나마 기다리는 시간이 20분 내외입니다. 다시에 오차즈케로 먹는 것이 생각보다 더 맛있었고, 미니사이즈가 있어서 부담되지 않아요.



여긴 다 좋은데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배고플때 갔다간 기다리다 쓰러질지도 몰라요. 진짜 맛은 훌륭한데 대기시간에 지칩니다.


일본인 친구가 나고야 맛집 1위라고 추천해줘서 갔던 음식점입니다. 1시간 반을 대기하면서 설레임 반, 지루함 반이었는데 먹는 순간 기다렸던 고통을 싹 잊게 되더라구요. 너무 맛있게 잘먹어서 포장해서 호텔에 가서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