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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정보

보험계리사시험 합격자들이 말하는 꿀팁과 시험후기

by 미니타임 2017. 9. 9.

▣ 보험계리사 1차시험 범위

1. 보험수학 : 일반수학 , 확률과통계 , 미적분 , 보험수리학

2. 회계원리 : 재무회계 , 원가관리회계

3. 경제학 : 미시경제학 , 거시경제학 (국제경제학 포함)

4. 보험법 : 보험계약법(소비자와 보험사간의 보험계약에 관한 법) , 보험업법(보험회사나 계리사, 손해사정사 등 보험업을 하는 직종에 적용되는 법) ,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퇴직연금관련)



▣ 보험계리사시험은 1차 시험 합격률이 꽤 높은 편이긴 한데, 그래도 특정 과목이 어렵게 출제되어 복병이 될 수 있어서 사지선다라고 너무 일정과목에 편향되게 준비하는 건 안좋은 것 같습니다.


▣ 경제학원론 - 경제 처음하신다고 겁먹으실 건 없습니다. 확실히 수학쪽 개념에 익숙하면 이해가 빨리 됩니다.


▣ 회계원리 - 재무회계+원가회계입니다. 문제는 재무회계에서 거의 나와요. 원가는 10개 남짓?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던 과목입니다. 회계가 보수랑 같이 봐서, 특히 수학이 좀 걱정된다 하시는 분들은 회계부터 최대한 빨리 풀고 수학에 시간 투자해야 됩니다.



▣ 보험수학 - 일반수학은 거의 버렸고, 통계랑 보수만 팠는데, 그래도 푼건 거의 맞았다는 데에 의의를 둡니다. 찍은건 거의 다 틀림.


▣ 보험계리사 시험은 2차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1차과목과 내용이 겹치는 2차과목이 보험수리학 밖에 없다.


▣ 보험계리사시험도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이 반복되기 때문에 역대 기출문제 등을 풀어보면서 충분히 연습하는 것이 좋다. 주어지는 시험시간에 비해서 문항 수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핵심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빠르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



▣ 학벌에 대한 논란이 많은듯 한데, 학벌이 낮다면 남들보다 좀 더 노력하고 능력을 키운다면 그 공백은 충분히 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 분들도 비록 학벌은 낮아도 능력이 있으신 분들은 취업도 잘하시고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 준비기간이 짧다보니 깊이있는 공부를 하진 못했고 강의듣기 위주의 공부를 했습니다. 1차 시험은 공부할 양은 많은데 문제가 어렵게 나오진 않아서 깊이 공부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 보험업법은 암기위주 과목이라 인강을 듣고 전체적인 흐름을 잡고 2~3번 복습하시고 문제를 푸시면서 공부하면 무리는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암기할 내용은 많지만 그렇게 어려운 내용들은 아니고 시험도 매번 같은 문제들이 반복되기 때문에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시면 될 듯합니다.



▣ 보험계약법은 법 시험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보험업법이나 근퇴법은 명확한 답이 정해져 있어서 기출문제만 많이 풀어봐도 되지만 보험계약법은 문제를 자꾸 꼬아서 내기 때문에 내용도 많고 헷갈리는 개념들도 많아서 모두를 다 맞추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핵심적인 내용만 머리에 집어넣고 공부했습니다.


▣ 근퇴법은 보험계약법과 함께 인강을 들었습니다. 내용이 적고 난이도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강의 듣고 간단하게 내용 정리하고 기출문제 한 두번 풀어보는 걸로 충분했습니다.


▣ 상경계열 전공이라 예전에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강의를 들은 적이 있어서 따로 강의는 듣지 않고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보험계리사시험은 내용이 많기 때문에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은 인강을 들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 회계원리는 회계원리로 전체적인 틀을 잡고 중급회계에서 방대한 양의 내용을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 과목은 막 어렵지는 않았지만 공부할 양이 많다보니 시간을 많이 쏟아 부었습니다. 


▣ 보험법령에서 보험계약법, 근퇴법은 인강을 들었고, 보험업법은 독학했다. 사용 교재는 보험계약법(박후서 저), 보험업법(정화영 저), 근퇴법(박후서 인강 제본교재) 이다.


▣ 진도 나가면서 그 부분의 법조문 원문을 꼭 읽어보세요. 법을 공부하는데 법에 대한 수업만 듣고 막상 그 법 내용 자체는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꼭 그 법조문 원문을 읽어보세요. 단순히 법조문이 어떤 내용인지 물어보는 문제도 꽤 많이 나옵니다.



▣ 개념강의에서 두루뭉실했던 개념들이 판례강의를 들으면서 정리가 됐다.


▣ 보험업법 교재의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었다. 업법은 나오는 내용들이 다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익숙해지는 게 중요하다.


▣ 기출문제 중 손해사정사의 계약법과 업법을 꼭 풀어보세요. 보험계리사시험의 보험법령 문제는 손해사정사 계약법에서 20문제, 업법에서 15문제로 구성됩니다.



▣ 수학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일반수학은 고등학교 이과 미적분학에서 대학 미적분학 수준을 다루고, 확률론은 대학교 수준의 확률론을 다룬다. 보험수학은 계리사 시험에서만 볼 수 있다.


▣ 일반수학과 확률론을 버리지 말 것. 점수를 올리는 게 목적이라면 일반수학을 먼저 공부하고 그다음 확률론, 보험수학 순으로 공부하는 게 좋다.


▣ 보험계리사시험 1차는 난이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공부해야 하는 범위가 꽤 넓다. 굳이 버려야 한다면 법에서는 근퇴법, 회계에서는 원가를 버려도 된다.



▣ 기출문제는 시간재면서 풀고 해답지를 만들어서 정리했다. 수학은 항상 시간이 모자라기 때문에 회계부터 푸는것이 좋다. 책 내용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해답지를 직접 만들었는데, 여기서 진짜 공부가 많이 된다.


▣ 계약법은 재미있는 대신 난이도가 오락가락하는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업법, 근퇴법은 재미는 없지만 그냥 달달 외우면 되니까 좋았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서 업법, 근퇴법을 달달 외우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 시험 직전에 터득한 노하우라면 풀 수 있는 문제에 우선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를 읽고, 풀 수 있으면 동그라미를 치고 차근차근 풀고, 풀 수 없을 것 같으면 엑스표를 쳤습니다. 그리고 쉬운거부터 다 풀고 나면 시간이 한참 남기 때문에 이후에 남은걸 풀었습니다.



▣ 경제학을 생전 처음 배웠는데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하다보니까 재미가 생겨서 시험 보기전에 제일 자신있는 과목이 됐습니다.


▣ 도서관에 아침부터 가서 밤 열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점심, 저녁은 시간 아낄려고 삼각김밥 같은걸로 때웠습니다. 친구들은 거의 안만났고 수험기간에는 공부에만 집증하는게 맞고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런 시험은 꾸준함과 끈기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잘때도 공부생각 하면서 자고 가족들과 식사할때도 오늘 배운 업법 얘기나 보험에 관한 법 이야기, 경제 이야기 했습니다. 집에서는 잠만자고 독서실에만 있었던 것 같아요.



▣ 저는 1달에 한과목 씩 했어요. 그러면 한과목 끝나고 두번째 과목 인강 다들으면 처음 했던게 가물가물해서 중간중간 1주일 정도씩 그 전 과목 필기했던거랑 교재 보면서 복습했던게 오래 기억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 시험 2주 전부터 시험 컨디션으로 맞추려고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려 했고 1주일 전부터는 실제 시험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시간 재면서 기출문제 풀어본게 실전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


▣ 보험계리사시험 준비하면서 제일 스트레스 받았던 과목이 회계학입니다. 회계학은 1차에서 중급회계와 원가관리회계 파트로 나눠서 출제되는데 원가관리회계는 6~7문제 정도로 출제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이 없어서 원가관리회계는 포기하고 목표점수를 50점으로 잡고 중급회계에 집중을 했습니다.



▣ 확률 통계적인 기초가 있으시면 4개월이면 1차는 충분한 거 같아요. 제가 여유롭게 하면서 6개월 정도 걸렸으니 열심히 하시면 4개월이면 충분한 거 같습니다. 확률 통계적 기초가 없으시다면 3~4개월 정도는 일반수학이랑 확률, 통계학 기초를 닦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인강은 전부 이론인강만 들었고 문제풀이인강은 듣지 않았다. 문제는 그냥 혼자 풀어봤다. 나는 좀 융퉁성없게 미래보험교육원 인강만 들었는데 될 수 있으면 다른 사이트 잘가르치시는 선생님 인강도 섞어가며 듣는걸 추천한다.


▣ 수학이 상당히 어려워서 고등학교 때 남들보다 수학 좀 잘했다 하시는 분들 아니면 다른과목은 합격점받아도 수학에서 커트라인 못넘겨서 낙제하는 상황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