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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넷플릭스 영화 추천

by 미니타임 2021. 9. 12.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볼만한 영화를 몇편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영화의 내용이 과연 실화일까 하는 의문을 주기도 하고 때론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게 됨과 동시에 감동 또한 더 크게 받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평이 좋고 저도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실화영화 추천 지금 시작합니다.

 

 

 

첫번째 <42>

감독  : 브라이언 헬겔랜드
출연 : 해리슨 포드, 존 C. 맥긴리, 채드윅 보스만
개봉 : 국내 미개봉

 

42라는 영화는 국내에서는 개봉을 하지 않았던 작품입니다. 저를 비롯해 42의 국내개봉을 기다렸던 팬들에겐 아주 반가운 작품입니다.

매년 4월 15일이 되면 메이저리그의 모든 선수들이 42번의 마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한다는 사실은 메이저리그를 좋아하는 야구팬들은 익히 잘 알고 계실텐데요.

4월 15일은 메이저그리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데뷔를 치른 재키 로빈슨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재키 로빈슨 데이입니다.

이 영화는 바로 재키 로빈슨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재키 로빈슨은 흑인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등록된 선수입니다. 재키 로빈슨은 단지 최초의 흑인선수만이 아니라 흑인이라는 큰 벽을 넘어 신인왕은 물론 최우수선수상, 그리고 브루클린 다저스를 여섯번이나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게 만든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당시 무명에 가깝던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이 주연을 맞아 제가 특별히 더 애정있게 본 영화이기도 합니다.

 

 

 

두번째 <컨저링>

감독 : 제임스 완
출연 : 베라 파미가, 매켄지 포이, 패트릭 윌슨, 조이 킹, 릴리 테일러, 론 리빙스턴
개봉 : 2013년

컨저링이란 영화는 워낙 인기도 많고 잘 알려진 영화라서 추천목록에서 제외시키려고 했지만 의외로 이 영화가 실화라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컨저링은 벌써 3편까지 나온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공포영화인데요. 세 편 모두 워렌 부부가 실제로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사실 악마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말들이 많지만 그 부분을 떠나 그저 그 공포 자체만을 즐기기 위해 공포 영화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컨저링의 광기가득하고  오싹한 장면들은 꽤나 리얼리즘에 가까운 잔인함을 선사하죠.

실제로 워렌 부부의 엑소시즘이 행해진 사건을 바탕으로 한 컨저링 유니버스는 과연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하는 의문마저 들게 하지만 정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것에 대해 놀라워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편이 나왔을 당시 저에게 컨저링 시리즈는 충격 그 자체였는데요. 녹음된 육성이 흘러나오는 장면에서는 정말 심장이 쪼그라들듯 한 한기와 공포가 몰려와 두려움에 눈과 귀를 막았던 기억이 납니다.

공포 영화 매니아들 조차 두려움에 떨게 만든 컨저링시리즈 적극 추천합니다.

 

 

 

세번째 <범죄도시>

감독 : 강윤성
출연 : 마동석, 윤계상
개봉 : 2017년

범죄도시는 마동석과 윤계상이 출연한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마동석의 연기자로서의 진가를 알게 해 준 의미 있는 영화이며 아울러 윤계상 역시 범죄적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배우였기에 캐스팅 당시 우려의 시선을 많이 받았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추석 시즌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며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며 마동석과 윤계상의 위치를 탑스타 급으로 만들며 이 둘의 대표작품이 되어버립니다.

이 영화는 2004년 5월 왕건이파로 활동했던 조선족 14명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던 사건과 2007년 4월 무렵 차이나타운을 거점으로 만들어진 연변 폭력조직 흑사파 7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영화가 잔인하고 피튀는 혈전이 많아 보는 내내 몸이 움추려 들지만 액션 하나만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이제 곧 두 번째 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네번째 <재심>

감독 : 김태윤
출연 : 정우, 강하늘, 김해숙
개봉 : 2017년

영화 재심은 정우와 강하늘이 출연해 잔잔한 화제를 모았던 영화입니다.

재심은 2000년 전북 익산에서 벌어진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인데요.

당시 15살 밖에 안된 어린 한 소년은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와 폭행을 견디지 못한채 허위로 자백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 법원은 징역 10년형을 선고했고 소년은 10년이라는 기간을 만기로 징역을 살고 출소를 하게됩니다.

출소 후 변호사를 만나 무죄를 밝히는 과정 속에서 과거의 사건들을 회상하며 재현하는 스토리로 영화는 진행이 됩니다.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체념해 보이던 강하늘과 누구보다 진심으로 사건에 뜨겁게 다가서던 정우의 연기는 시너지를 내며 많은 사람들이 감정을 끌어올렸는데요. 엄마역으로 나오는 김해숙의 일품연기도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큰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재수사가 이뤄지며 드디어 진범을 긴급체포해 신빙성 있는 진술을 받아 냈음에도 불구하고 범행에 사용되었던 흉기가 없다는 이유 하나만 가지고 심신 불안정으로 인한 범인의 허위 진술이라는 판단으로 다잡은 범인을 놓아주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죠.

결국 진범의 범행이 인정되면서 징역 18년형을 뒤늦게 받아 내지만 억울한 소년의 잃어버린 청춘은 누가 보상해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