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스마트폰 보지마라 : 몸을 망치는 생활 습관들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거나 평소에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들은 몸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 현대인의 생활 습관을 짚어봅니다.
<자기 전 스마트폰 보지마라 : 지속되면 급성 녹내장 유발>
자기 전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행동은 어느덧 현대인의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눈에 좋지 못하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습관입니다. 불을 모두 끈 어두운 방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일은 눈의 피로를 극대화시킵니다.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눈을 깜빡이는 시간을 줄여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급성 녹내장 발병의 위험까지 있기 때문입니다.
녹내장은 눈 안의 압력이 정상보다 높아지면서 시신경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인데, 급성일 경우 급격한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력 감퇴와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눈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깜깜한 방에서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거나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행동들은 안압을 크게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30분마다 눈에 휴식을 주고, 전조명을 밝게 켠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합니다. 조명이 직접적으로 눈에 닿게 되면 시력 감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직접적인 조명보다는 방의 조명과 책상의 부분 조명을 동시에 켜면 피로를 조금 덜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TV나 다른 전자기기에 비해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작고 짧은 거리나 흔들리는 차 안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눈의 피로가 더욱 쌓이게 됩니다. 건강한 눈을 오랫동안 지키려면 작은 습관부터 하나하나 고쳐나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당뇨를 부르는 비만 : 과식하는 습관 없애고 하루 30분씩 걸어라>
만병의 근원이 되는 비만이 위험한 이유는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의 주요한 발생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당뇨는 실명을 유발하는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병입니다. 소화기관 내에 지방 축적이 지속되거나 부족한 운동량으로 인해 비만이 되는 경우 인슐린 분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욱 커집니다.
비만에도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과식과 편식하는 습관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필수로 고쳐야 하는 식습관입니다. 과식도 습관이기 때문에 개인의 의지만으로 쉽게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늦은 시간에 과식을 하게 되는 기름진 음식은 애초에 피해야 하고, 식사 전에는 물을 많이 마셔서 포만감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밖에 적당한 체지방 유지를 위해 식이조절과 함께 하루에 30분 이상 꾸준한 운동을 하면 기초대사량을 높여 비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와 고혈압같은 성인병은 유전적인 원인 외에도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인병의 발병과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원진료를 통해 나의 정확한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식습관과 운동 관리를 꾸준하게 병행해 나가야 합니다.
<다리 꼬지 마라 : 골반 변형에 척추측만증까지 온다>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신체의 변형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 중 다리를 꼬는 습관은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척추와 골반에 변형을 주게 됩니다. 위쪽으로 얹어진 다리는 반대쪽 골반에 체중을 싣게 되고 균형이 어긋나기 때문인데, 틀어진 골반을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하체에 비만을 불러오거나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여성의 경우에는 출산할 때 자연분만이 어렵워지거나 월경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까지 이어지는 경우에는 전신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노년에 극심한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발의 굽이 한쪽만 많이 닳는다거나 거울을 똑바로 바라봤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게 보인다면 신체 변형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다리를 꼬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중요하며,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책상에 앉아서 업무를 볼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턱을 당기는 등의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생활습관이 척추건강 망친다 : 벨트 꽉 조이지 마라>
잘못된 행동과 생활습관으로 인한 척추관절통증이 늘고 있습니다. 바지 뒷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고 다닌다거나 허리벨트를 꽉 조이는 등의 행동습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때입니다.
20~30대를 대상으로 척추관절통증을 불러오는 잘못된 행동생활습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바지 뒷주머니에 스마트폰이나 지갑을 넣는 습관이 25%나 됐으며, 뒷주머니에 물건을 넣고 앉는 습관도 12%를 차지했습니다. 또 29%는 허리벨트를 꽉 조이는 습관이 있었고 여성 중 47%는 브래지어를 가슴이 모아지도록 꽉 조여서 입는다고 대답했습니다.
뒷주머니에 물건을 넣고 다니는 습관이 왜 잘못된 습관이냐고 묻겠지만 이러한 습관은 골반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한쪽으로 벌어지게 만들어 한쪽 다리가 짧아지거나 엉덩이와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뒷주머니에 물건이 있는 상태로 의자에 앉는 경우 본능적으로 반대쪽으로 체중을 옮기게 되고 결과적으로 척추가 비틀어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벨트를 꽉 조이는 습관도 척추관절에는 좋지 않습니다. 허리벨트와 브래지어 끈을 꽉 조이면 해당부위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압력이 높아져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설문에 참가한 사람들 대부분이 앉는 자세와 시간에 가장 많은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무려 77%에 달하는 사람이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 한 번 앉을 때 오래 앉는 경우가 63%를 차지했고, 양반다리와 쪼그려 앉는 자세도 52%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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