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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임신부, 철분 과다섭취하면 위험해요

by 미니타임 2017. 1. 17.

임신부, 철분 과다섭취하면 위험해요


철분은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임신부가 철분을 과다 섭취하면 임신성 당뇨에 걸릴 위험이 매우 커집니다. 임신 중 체내에 철분의 수치가 높으면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임신성 당뇨 여성과 당뇨 증상이 없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페리틴과 헵시딘 등 혈액 속 철분 관련 생체지표들을 측정하고 비교했는데 임신 1기째에 당뇨가 나타난 임신부의 경우 당뇨가 없는 임신부에 비해서 철분의 농도가 21%나 높았습니다. 1기에 페리틴 등의 수치가 상위 25%에 해당하는 임신부의 경우 하위 25% 여성에 비해 당뇨를 앓는 비율이 2배 이상 컸으며, 특히 임신 2기에는 위험이 4배나 컸습니다.

체내에 철분이 과도해지면 세포의 산화성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췌장 베타세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결국 혈당조절 역할을 해야하는 인슐린 분비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당뇨에 걸릴 위험성이 커지는 것입니다.

 

임신부와 태아 건강을 위해서는 철분은 아주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피로와 빈혈 증세가 나타나고 태아 건강에도 해롭습니다. 하지만 철분이 부족하지 않은 임신부들이 철분을 과다섭취하게 되면 임신성 당뇨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위 연구는 철분의 수치가 너무 높으면 임신성 당뇨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상관관계를 연구한 것일 뿐 철분이 그 원인이 된다는 인과관계까지 규명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임신부는 반드시 체내 철분 농도를 검사받아야 하고, 철분이 부족한 경우에만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세계보건기구와 다른 여러 나라의 산부인과학회들도 철분이 부족한 경우에만 보충제로 철분을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현실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에 임신부와 영유아가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임신부와 영유아에게 추천할 만한 면역 증강 식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겨울에는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져서 활동량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임신부부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차가운 공기에 감기라도 걸릴까봐 창문을 꼭꼭 닫고 지내는 경우가 많아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이런 환경이 지속되면 감기나 독감 등의 질병에 걸릴 위험은 더욱 높아집니다. 임신부와 영유아의 면연력을 책임져 줄 면역력을 강화 식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계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의 여파로 마음놓고 먹기 힘들지만 계란에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 강화에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우리의 몸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만나면 이에 대항하기 위해 항체를 만들어내게 되는데 항체의 주성분이 바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입니다. 계란에는 항바이러스와 항균작용을 하는 면역 글로불린도 들어 있습니다. 계란의 흰자에는 천연 항생제로 통하는 라이소자임이 있어 몸에 침투한 유해 병원체를 죽입니다. 약물 치료가 힘든 임신부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계란은 아주 유용한 식품입니다.

 

<딸기> 딸기는 과일 중에서도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나 됩니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영양소로 세균과 바이러스 등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딸기는 비타민C 뿐 아니라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라이코펜도 풍부하며 호흡기를 강화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들어 있습니다.

<굴> 겨울이 제철인 굴은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미네랄인 셀레늄과 아연이 풍부합니다. 특히 아연은 백혈구를 생성하고 활성화하며 호흡기 세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유>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영양소지만 겨울에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D를 보충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우유입니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쉽게 얻을 수 있어서 선샤인 비타민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일조량이 감소하는 겨울철에는 결핍되기 쉽습니다. 우유에 든 비타민D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우리 몸에 침투하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구마> 고구마를 먹으면 피부가 튼튼해집니다. 피부는 1차적으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중요한 방어벽이므로 피부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야 말로 면역력 관리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에 풍부하게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몸 안에서 비타민A로 변하는데 비타민A는 피부 점막의 형성을 돕습니다. 고구마는 비타민C 함량도 높은데 고구마의 전분 덕분에 가열해도 비타민C의 손실이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