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당뇨환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멀리 가지 않아도 주위를 둘러보면 당뇨환자를 찾는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닌데요. 우리나라 당뇨환자 수가 무려 1300만 명에 달하며 당뇨환자의 증가속도는 전세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당뇨는 합병증이 더 무섭다는 사실은 아마 잘 알고 계실 것 입니다. 당뇨병이 오래 될 수록 합병증은 더 늘어나고 더 심해지지만 안타까운 사실은 지금의 의료기술로는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저 꾸준한 약물복용을 통해 혈당수치를 유지해가며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당뇨환자의 연령대가 50~60대 이상이었다면, 서구화된 식습관에 운동은 부족하고, 음주와 흡연, 비만인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20대 당뇨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직장인들의 경우 야근이나 회식으로 인해 몸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확률은 더더욱 증가되고 있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합병증도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젊음을 이유로 적절한 치료의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그만큼 합병증의 위험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인간의 수명이 대략 100년이라고 봤을 때, 20대 당뇨 환자의 경우 70년 이상을 약을 복용하면서 혈당유지를 위해 노력하며 합병증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당뇨를 앓는 기간이 길어질 수록 합병증의 위험은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20대 당뇨의 경우 남들보다 훨씬 더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20대 당뇨의 원인이 서구식 식습관과 운동부족, 흡연, 음주 등 비정상적인 생활습관이라면, 이러한 행동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개선을 바라볼 수 있으며, 스트레스 또한 당뇨의 주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 티비프로그램에서 20대 당뇨 환자들의 식단관리를 통해 당뇨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 적이 있습니다. 식이요법 전문 연구기업의 도움을 받아 식단이 짜여지고, 참가자들은 4주동안 식단을 지키며 개선된 생활을 했습니다.
그 결과 혈당 수치의 기록적인 감소가 나타났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체중 등의 감소에도 성공하여 건강상태가 뚜렷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예전의 생활습관으로 돌아간다면 이러한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통해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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