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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감기 빨리 낫는법? 감기상식 알아보아요

by 미니타임 2017. 1. 16.

감기 빨리 낫는법? 감기상식 알아보아요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목구멍과 콧구멍 일대가 감염되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감기에 항생제를 먹는다 해도 항생제는 박테리아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습니다. 감기와 관련된 오해는 아주 많습니다.

감기는 추위 때문에 생기는 질환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추위 때문에 감기가 걸린다면 남극 세종기지에 나가있는 우리 대원들은 모두 감기 환자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세종기지에 감기가 발생하는 경우는 감기 바이러스를 보유한  신입대원이 들어올 때 뿐입니다. 겨울에 감기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 추위 때문에 사람들이 실내에서 많이 생활하며 서로 가까이 접촉하는 경우가 많아서 입니다.

 

일반적인 감기의 증상은 목구멍이 간질간질하거나 따끔거리는 것과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등입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 2~3일이 지나면 그 증상이 가장 심해집니다. 그렇지 않고 처음부터 고열이 나거나 춥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온몸이 쑤시면서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면 감기가 아닌 독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일주일에서 10일 정도가 되면 감기는 저절로 낫습니다.

수도 없이 들었을 말인데 감기를 치료하는 약은 없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우선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해주고 소금물로 목과 콧속을 씻어내는 것이 거의 유일한 치료입니다.

 

건강한 성인이 감기에 걸렸을 때 24시간 안에 아연 보충제를 먹으면 증상을 완화하고 앓는 기간을 단축시킬 수는 있습니다. 비타민C 또한 감기로 인해 앓는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기침에는 흔히 사용되는 진해제 덱스트로메트로판보다 꿀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꿀은 기침을 완화시켜 주고 잠을 잘 잘 수 있게 도와줍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꿀은 1세 이하의 아기에게는 절대 먹여서는 안됩니다. 식중독의 일종인 유아 보툴리누스증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해열진통제를 먹으면 증상은 완화될지 몰라도 낫는 기간은 더뎌집니다. 감기 바이러스를 투여한 사람들 중 일부는 아스피린이나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시키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밀가루 약을 먹인 실험을 했는데, 밀가루 약을 먹은 그룹에서 훨씬 높은 항체 반응을 나타냈고 코 막힘 증상도 덜하고 전염성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기간도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기 증상은 면역계가 강한 사람들에게서 더 잘 나타나는데 감기 증상이 바이러스 자체가 아니라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의 면역 반응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면역계의 활성이 약한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보균자의 콧물과 재채기, 침을 통해 전파되는데 이를 공기 중에서 흡입하거나 이런 것들이 묻어있는 물체와 접촉하는 것이 주요 감염 경로입니다. 물컵의 손잡이를 만지거나 보균자와 악수한 다음에 손을 입이나 코로 가져다 대면 전염이 됩니다. 감기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비책은 바로 비누로 손을 자주 씻어주는 것입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는 비결
 

환절기만 되면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면 영락없이 코를 훌쩍거리며 다닙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감기에 잘 걸리지도 않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간단하지만 필요한 생활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는 비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깥 공기를 자주 쐬라>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밖에서 춥게 지내는 것을 피하고 실내에서 따뜻하게 지내는 것을 선호합니다. 물론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지만 춥다고 해서 실내에서만 지내면 다른 사람이 옮겨오는 세균에 감염이 더 잘 될 수 있습니다. 밖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실내에 돌아다니는 세균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 가볍게 산책을 하면 면역력도 증기합니다. 외부활동을 통해 세균도 죽이고, 백혈구를 증대시켜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라>

편안하게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쉬지않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계속 되면 글루코코르티코이드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은 더 많이 분비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식사를 제대로 하며 꾸준한 운동을 하면 면역 기능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손을 깨끗이 씻어라>

감기와 독감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질 때는 손을 깨끗이 싯어야 합니다. 손을 씻을 때 고체비누에는 세균이 많을 수 있으므로 항균력이 있는 물비누나 거품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씻고 나서는 완전히 말려야 세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라>

하루쯤은 잠을 못자도 별일이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잠이 모자라면 면역체계가 제기느을 못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하루에 7시간을 못자는 사람은 7시간을 자는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은 3배나 높다고 합니다. 침대에만 누워있다고 해서 쉬는 것은 아닙니다.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 오히려 수면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잠을 푹 자야지 감기를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이 길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