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예방, 우유로 보충 가능

비타민D 결핍 예방, 우유로 보충 가능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겨울철에는 햇빛에 의한 비타민D 합성이 어려워집니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근육통이 찾아옵니다. 필수영양소인 비타민D는 각종 생리적 기능과 체내에 흡수되는 칼슘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D는 주로 햇빛을 통해 합성되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실내 생활을 많이 하는 현대인에게는 항상 부족한 비타민입니다. 지금처럼 일조량이 줄어드는 12월에서 2월 사이에는 피부로 들어온 자외선이 체내에서 합성되기까지 오래 걸리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자외선이 피부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일상화 된 지금은 사실상 사계절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햇빛을 통한 비타민D 합성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따라서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D를 공급하고 결핍을 예방할 필요가 있는데 자연식품 가운데에서 가장 우수한 비타민D 공급원은 바로 우유입니다.

 

우유에 칼슘이 풍부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적정량의 칼슘을 섭취하더라도 비타민D가 부족하다면 체내에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데 우유에는 칼슘과 비타민D 두 가지 영양소가 모두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유는 40%의 칼슘 흡수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D는 소장에서 칼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이 뿐 아니라 우유에 든 비타민D와 칼슘이 뼈 건강에 기여해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도를 낮춰줍니다. 또한 비타민D가 칼슘 및 뼈의 대사 외에도 골격근이나 당 대사, 혈관과 심장, 면역기능, 세포증식과 연관된 다양한 작용을 합니다. 그러므로 비타민D의 적정 농도를 항상 유지하는 것이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필수요건입니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 겨울철 비타민D 결핍에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고령이 되면 햇볕을 쬐어도 젊은 사람과는 다르게 비타민D 생성이 많이 감소하게 되고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나 골다공증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노약자에게 우유 섭취가 더욱 권장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겨울이 되면 계절성 우울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햇빛을 받는 양이 줄어들면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신체의 리듬이 깨지고 우울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비타민D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D는 행복호르몬이라 불리우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배가시키는데, 우유에 세로토닌의 재료가 되는 트립토판이 들어 있어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비타민D와 칼슘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우유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2잔입니다. 하루 우유 2잔 마시는 것을 생활화하여 겨울철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비타민D 생성 촉진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비타민D의 중요성을 밝히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신장이식을 할 때 급성거부 반응을 보일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뼈가 약해져서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비타민D는 암, 감염질환, 인지기능장애,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도 관련이 있다는 보고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몸의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에 비타민D 수용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비타민D가 면역기능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거나, 비만 환자, 간질환 및 신장질환, 50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비타민D 가 정상수치보다 적으면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들을 챙겨먹는 것이 좋으며, 일조량이 풍부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최소 15분 정도는 햇볕을 쬐어 체내에서 비타민D가 생성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종합비타민 속에는 보통 200-400IU의 비타민D가 포함되어 있는데, 비타민D에 대한 결핍이 심할 경우에는 1000IU이상의 단일 제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으로 기름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으므로 음식과 함께 섬취하는 것이 좋습니다.